0시 기준 신규 확진 75명…누적 확진자 24,239명
신규 환자 이달 들어 엿새째 60∼70명대 유지
검사 건수 13,055건…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어제 하루 75명 늘었습니다.
엿새 연속 두자릿수지만 군부대와 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계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5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23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환자는 이달 들어 60명~70명대를 오가며 엿새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제는 검사 건수가 만 3천여 건으로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 평일 수준으로 다시 회복한 가운데 나온 수치입니다.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도 0.57%로 전날 1.21%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6명, 해외 유입이 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역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기가 34명, 서울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1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전북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이 1명입니다.
나머지 10개 시도에서는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은 모두 9명인데, 5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422명을 유지했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05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줄었습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197명 늘어 누적 22,08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죠?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 중반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긴장감을 갖고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를 지켜줄 것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실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울 때는 감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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