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 9시부터 20분 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자유로운 교역 확대와 WTO 발전, 그리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이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한국의 유명희 후보가 최적임자라며 이번 WTO 사무총장 선거 과정에서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유명희 후보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한다며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브라질 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어 가고 있고,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중남미 최대 진출국인 브라질과 코로나 공조는 물론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코로나 진단 키트 지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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