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으로 닷새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연휴 기간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어 이번 주 중반 이후 추세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는 73명으로, 하루 전보다 9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64명으로, 49명이 발생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연휴 동안 총 31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하루 평균 62명 수준입니다. 주로 수도권과 부산,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구 지인 모임으로 9월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근 1주일간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 발생이 104명으로 20.4%, 확진자 접촉이 24.1%, 병원 및 요양병원이 13.6%였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명절 기간에도 요양원, 병원 그리고 학교, 사업장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확인되었고, 또 가족 간 전파 사례도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 본격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또 지금부터는 연휴 이후 지역사회 확산 차단이 중요하다며 조기 검사와 조기 치료·격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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