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3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64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113명까지 늘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후 60~70명대로 줄었습니다.
닷새 연속 두 자릿수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급격한 확산세는 일단 억제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연휴 기간 검사 건수 자체가 평일보다 적었던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에 의한 조용한 전파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중반부터 고향과 여행지에서 추가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코로나19 최대 잠복 기간 14일을 고려하면 연휴 동안 조용한 전파가 진행돼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경기도 포천의 육군부대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 역시 최근 2주 기준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확진자가 어제보다 더 늘었다고요?
[기자]
이곳 서울 다나병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모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원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건데요.
관할인 도봉구는 1, 2차 전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환자인데 이후 발열 증세를 호소해 추가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3차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음성 판정이 나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검사하는 건데, 사흘에 한 번씩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현재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코호트 격리 상태에 있는데요.
지난달 28일에 입원환자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모두 입원환자들입니다.
역학 조사를 진행한 서울시는 입원환자들이 화장실과 옥상 흡연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감염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부 확진자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을 전후로 퇴원한 환자와 외래방문자 등 375명을 상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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