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곳곳에 있는 고등학교와 요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여전히 방역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확진자가 1명 늘었다고요?
[기자]
이곳 서울 다나병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모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원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건데요.
관할인 도봉구는 1, 2차 전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던 환자인데 이후 발열 증세를 호소해
추가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3차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음성 판정이 나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검사하는 건데,
사흘에 한 번씩 이렇게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검사에서 1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곳 200병상 규모 병원은 현재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코호트 격리 상태에 있는데요.
원내에 함께 격리된 병원 종사자들은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8일에 입원환자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이곳 다나병원에서는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입원환자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건데요.
역학 조사를 진행한 서울시는 입원환자들이 화장실과 옥상 흡연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서로 감염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부 확진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이에 따라 첫 확진자 발생을 전후로 퇴원한 환자와 외래방문자 등 375명을 추가로 진단 검사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3차 전수조사를 진행한 이후,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 50명은 서울 소재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는 49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4명이 새로 확진됐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3일에 해당 교회 목사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교회에 있던 3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교회 관계자 등 접촉자 2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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