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신규 확진 두자리 유지…"한글날 연휴까지 특별방역"

2020-10-04 0

신규 확진 두자리 유지…"한글날 연휴까지 특별방역"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할 수는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인데요.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까지, 대규모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2단계 핵심조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 첫날부터 나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이어져, 연휴 첫날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관련해서 교직원과 가족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차오름요양원에선 누적 환자 수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나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은 입원환자들의 양성 판정으로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50명 내외 수준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다 연휴 이동량이 감염 확산에 미친 영향은 며칠 뒤에나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한글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추석특별방역기간은 연휴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10월 9일 한글날을 포함하여 10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조금만 더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추석을 전후해 가족 방문이나 벌초에 나섰다가 감염된 사례가 속속 확인되는 것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추석 연휴에 할머니 집을 방문한 30대가, 충남 공주에서는 벌초를 위해 찾아온 딸 부부를 만났던 노부부가 자녀들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1일까지 유지되는 특별방역기간의 확진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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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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