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을 비롯해서 곳곳에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렸죠. 벚나무가 왜 그럴까요? 올여름 긴 장마, 태풍이 지나가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니까 계절을 착각했다고하죠. 감이 붉게 익어가는 계절인데 신기하네요. 제가 볼땐 철 모르는 가을벚꽃이 꼭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 같아요. 곧 봄날처럼 좋은 날이 올 거다, 예고편 보여주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