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만남·여행으로 확산 우려...앞으로 2주가 중요 / YTN

2020-10-04 0

대전 확진자 부부가 명절 앞두고 벌초 갔다가 접촉
울산에서 이뤄진 가족 모임에서도 3명 확진
인천에서는 강화도 할머니 집 방문한 30대 확진


추석 명절 기간 이뤄진 가족 만남이나 여행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2주를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공주에서 90대와 80대인 노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앞서 감염이 확인된 대전 60대 확진자의 장인과 장모입니다.

대전 60대 환자의 아내도 함께 확진됐으며, 이들 부부는 지난달 21일 벌초를 위해 공주 처가를 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주를 다녀가기 전에는 제주와 울산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방역 당국은 울산에서 이뤄진 가족 모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대전 확진자의 여동생과 누나 등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저희가 합리적으로 놓고 봤을 적에는 울산 쪽에서 감염되지 않았나 현재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질병관리본부나 (울산에서) 좀 더 조사해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인천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강화도 할머니 집을 방문한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70대 어머니를 자가격리 중에 목욕시켰던 아버지와 아들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2주를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상생활 복귀 전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를 잘 관찰하고 이상이 있으면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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