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예년보단 한산한 분위기
오늘 338만 명 이동 예상…추석 연휴 기간 중 ’최저’
상행선 전체 예매 91%…경부·호남선 각 93% 전라선 98%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엔 고향을 뒤로 하고 귀경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귀경 행렬은 예년만 못하다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지금 정 기자가 나가 있는 서울역은 귀경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닷새 동안의 연휴가 끝나고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경객들의 모습을 이곳 서울역에서 볼 수 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예년 추석만큼 붐비진 않습니다.
미리 움직인 귀경객들이 많아 오늘 예상 이동 인원은 338만 명으로 연휴 중 가장 적은 데다, 감염 확산 우려로 열차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어서 이용객 수도 절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전체 33만 석 가운데 절반인 17만 석만 운행할 계획입니다.
미리 예매한 시민이 많은 덕에 주요 역에서 상행하는 열차표는 늦은 시간대를 제외하곤 대부분 매진된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상행선 예매율은 91%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은 93%, 전라선은 98%의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엔 감염 우려로 입석도 없어 현장에서 표를 사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미리 표를 예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역사로 오시기 전에 인터넷으로 남은 자리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경객도 예년과 비교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상행선 전체 예매율은 42%, 부산 출발 노선은 68%, 광주는 43%에 그쳤습니다.
버스와 열차를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우선 열차를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발열 검사를 받고 손을 소독한 뒤 승차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입석은 불가하고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열차와 버스 안에서 음식물 섭취도 모두 금지된 만큼 간식을 준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버스 이용객들 역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고 서로 최대한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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