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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원 의료진 "트럼프 대통령 건강, 아주 좋은 상태"
AP통신 "트럼프, 입원 전 백악관에서 산소 호흡기 사용"
대통령 건강 상태 "아직 낙관할 수 없다"는 보도 나와
美 언론 "앞으로 48시간이 대단히 중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주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담당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전에 산소호흡기를 사용했고, 건강 상태도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담당 군 병원 의료진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동안 열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일의 기침과 코막힘 등 가벼운 증상도 지금은 모두 나아지고 있으며 산소 호흡기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숀 둘리 박사 / 월터 리드 군 병원 의사 : 그의 심장, 신장, 간 기능 등을 관찰했는데 모두 정상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대통령은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훌륭한 의료진 도움으로 자신의 몸 상태가 좋다는 트윗들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산소호흡기를 쓴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의료진은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전 백악관에서 산소호흡기를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치의가 트럼프 대통령이 진단을 받은 지 72시간이 됐다고 언급해 의문을 낳기도 했습니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을 밝힌 것이 지난주 금요일인 2일 새벽인 만큼, 주치의 말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진단을 받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의료진 설명처럼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아주 좋은 상태' 인지 불확실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AP통신, CNN방송 등은 의료진의 기자회견 뒤 사안을 잘 아는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탈 사인, 즉 활력 징후 가운데 일부가 지난 24시간 동안 아주 우려스러웠다며 앞으로 48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의료진은 특정 날짜를 내놓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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