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평균 5년 4개월 기다린다...기증 취소는 해마다 증가 / YTN

2020-10-03 1

장기 이식 수술을 받으려면 평균 5년 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장기 이식 수술을 받는 데 평균 1천952일, 약 5년 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기 기간이 가장 짧은 폐 이식 수술에는 약 2년 6개월이 걸렸지만, 안구 이식 수술의 경우 평균 8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장기 기증을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사례는 2015년 1천181건에서 2019년 5천124건으로 4년 새 5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장기 기증을 취소한 이유로는 본인의 변심이 가장 많았고, 가족 반대, 개인 사정, 종교적 이유, 두려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 이식 수요가 높은 데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최근 6년 새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 1천3백여 곳이 적발되는 등 장기매매 문제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혜영 의원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이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도록 등록자 관리와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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