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소방서 찾은 문대통령…명절 민생 행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맞아 청와대 인근의 파출소와 소방서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연휴 전날 전통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을 격려한 문 대통령, 이번에는 청와대 인근 파출소와 소방서를 찾았습니다.
추석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져 민생치안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다들 고생하시는 게 고마워서 인사차 들렀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명절 연휴는 고사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거죠?"
"저희가 사명감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청와대와 주민들을) 지킨다는…"
문 대통령은 일선 파출소의 시설을 살핀 뒤 인근의 소방서로 자리를 옮겨 격려를 이어갔습니다.
"덕분에 국민들이 추석을 좀 더 안전하고 안심하면서 보낼 수 있게 됐다는 감사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요. 우리도 평소부터 신세를 많이 지고 있는데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어려운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부분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며 좀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준비해간 과일과 떡, 한과 등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민생치한 현장 방문 일정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수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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