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10년'...지역 경제에도 활력 / YTN

2020-10-02 36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지난 2011년 첫 국제학교가 문을 연 이후 지금은 4개교에 학생 수도 4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유학생을 유치해 유학 비용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 문을 연 국제학교는 모두 4개교입니다.

영국과 미국 지역 학교를 유치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현재 재학 중인 학생 수는 4천 명이 넘습니다.

2014년 50여 명을 시작으로 졸업생도 속속 배출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200∼300명에 이르는 졸업생은 대부분 해외 명문대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김용익 / 제인스 대표 : 작년에 220명이 졸업했는데 미국에는 스탠퍼드대를 비롯해 60%, 영국에는 옥스퍼드,케임브리지대 등 30% 진학했습니다.]

학업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신학기 학생 충원율은 평균 70%대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영국계 노스 런던 컬리지 에잇 스쿨(NLCS)은 개교 후 처음으로 91%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는 애초 기대에 부응하며 교육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유학 경비 절감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문대림 / JDC 이사장 :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조기 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해서 유학 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도시 전략입니다. 약 8천300억 원의 유학 수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영어 교육도시에는 앞으로 3개 학교를 추가 유치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학생 수는 9천여 명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와 미래교통, 환경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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