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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기업 10곳 중 2곳 한계기업 전락"
작년 한계기업 비중 전체의 14.8%…올해 6.6%P ↑
추석 명절 연휴이지만 코로나19 충격에 속앓이를 하는 기업들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가 최악일 땐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할 기업이 5군 데 가운데 1곳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한국은행이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이 올해 역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전체 외부감사 기업에서 차지하는 한계기업 비중이 21.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다였던 한계기업은 3천475곳으로 전체의 14.8%였는데, 이보다 올해 한계기업 비중이 6.6%포인트 오른 겁니다.
올해 예상되는 한계 기업 수는 5,033개입니다.
[민좌홍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 한계기업의 예상 부도율을 주가 동향으로 추정하는 건데요. 금년 들어 예상부도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한계기업이 결국 부도로 이어진 확률은 2018년 12월 3.1%, 지난해 12월엔 3.2%였는데 올해 6월엔 4.1%로 껑충 뛰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한계기업이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여신의 규모도 급등할 전망입니다.
한은은 한계기업 여신은 전체 외부감사 기업 여신의 22.9%, 175조6천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계기업 여신, 115조5천억 원 전체의 15%보다 52%, 60조1천억 원이나 급증한 규모입니다.
한은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한계기업과 이들의 여신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은 기업 여신 위험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충당금 적립 등 손실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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