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꼽은 연휴 3대 위험요인 '모임·종교행사·집회' / YTN

2020-10-02 1

연휴 기간 감염 확산 위험 요인 ① ’지인 사이 모임’
연휴 기간 감염 확산 위험 요인 ② ’주말 종교행사’
연휴 기간 감염 확산 위험 요인 ③ ’개천절 집회’


남은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당국이 꼽은 코로나19 위험 요인은 지인 모임과 종교행사, 그리고 집회입니다.

확진자 수가 주춤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방역 수칙을 어떻게 지키느냐에 따라 추석 이후 확산 추이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기간 감염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3가지 위험 요인 가운데 첫 번째는 지인 사이 모임입니다.

차나 음식을 같이 먹을 땐 마스크를 쓰지 않는 만큼 과거에도 소규모로 집단 감염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가급적 이런 지인 간의 모임을 최소화해주시고 모임을 하실 땐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피해 주실 것을….]

두 번째 위험 요소는 주말 종교행사입니다.

최근에도 종교 행사나 소모임 활동, 온라인 종교행사 준비 모임, 전후 식사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되도록 비대면 종교활동을 하고 소모임이나 식사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고령의 어르신은 반드시 비대면 종교활동을 하시도록 당부드리고 종교 시설 내에서는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마지막으로 꼽은 위험요인은 개천절 집회입니다.

앞서 집단 감염을 일으킨 광복절 집회는 1m 이내 밀접 접촉과 구호 제창, 음식 공유 등으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추석 이후 코로나19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연휴 기간 직장 등 여러 활동이 중단돼 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게 됐지만 전국적인 인구 이동으로 수도권 지역 감염자들을 통해 지방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연휴 기간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부 제한되면서, 또 방문자 숫자가 줄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확진 환자에는 영향을 주고 있어서….]

남은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상황이 결정되는 만큼 방역 당국은 위험 요인을 피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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