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당일인 어제, 노래방을 운영하는 60대 부부가 싸움을 한 뒤 남편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에선 밤 중에 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2명을 구조견이 찾아 구출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건은 추석 당일인 어제 새벽 벌어졌습니다.
한 노래방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이 노래방에서 아내에게 "왜 용돈을 조금만 주느냐"며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고서 아내는 밖으로 나왔는데, 남편이 문을 잠갔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들어가 보니 남편은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엔 정체 모를 약봉지가 있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경찰은 남편이 이 약을 먹었는지, 먹었다면 의식을 잃은 것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 구조대원과 구조견이 어둠을 뚫고 갑니다.
잠시 후, 길 잃은 두 등산객을 찾아냅니다.
"앉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