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추캉스' 인파...대책은 방역뿐 / YTN

2020-10-02 1

연휴 사흘째, 전국 관광지엔 이른바 '추캉스'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을 단풍철까지 겹쳤는데, 오는 관광객을 막을 수 없는 각 지자체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폐쇄 현수막과 함께 입구가 막혔습니다.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렇게 텅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 주차장을 보실까요. 주차장은 차량으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긴긴 연휴, 실내에만 머물기 너무 답답했습니다.

둔치에 띄엄띄엄 자리를 잡고, 가족과 함께 강바람 맞으며 산책과 휴식을 즐깁니다.

때가 때인지라 야외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는 꼼꼼히 착용했습니다.

[김영래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 닷새간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갑갑해서 나왔어요. 명절엔 안 내려갔는데. 놀러 나오긴 죄송하긴 한데 너무 갑갑해서 나왔어요.]

연휴 반환점을 맞아 전국 곳곳 관광지마다 추석과 바캉스를 합친 이른바 '추캉스' 인파로 붐볐습니다.

가을 단풍철까지 겹치며 주요 국립공원 등 산과 계곡엔 하루 만 명이 넘는 행락객이 찾아왔습니다.

관광지 지자체나 호텔, 리조트 등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이 고민입니다.

살아난 관광 경기야 반갑지만, 명절 이후 혹시나 있을지 모를 지역 감염은 걱정입니다.

그래서 모든 행사나 축제는 취소했습니다.

[강원 지역 리조트 관계자 : 특별히 크게 모객하는 행사가 하기 좀 어려우니까. 많이 모이게 못 하는 분위기여서. 야외 시설 있잖아요. 실내보다도. (손님들은) 야외 시설 같은 것을 이용 많이 하시고.]

결국, 철저한 방역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각 지자체와 관광지마다 인력을 배치하고 손 소독과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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