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째 두자릿수…병원·요양원 감염 지속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3명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그제(30일)부터 이틀째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어 불안은 여전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3,95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모두 53명이고,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
경기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16명, 서울 9명입니다.
또 인천과 경북에서 4명씩 추가됐고, 충남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이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입니다.
또 부산에서는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자 이용이 많은 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차오름요양원에서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고,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입니다.
종사자나 면회객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요양원이나 의료기관은 기저질환자 또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감염이 확산할 경우에는 위중도가 높아지고, 사망으로 이어질 수…."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모임이나 여행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면서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서는 밀집행동과 구호제창, 공동식사 등은 피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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