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해체 50년…존레넌 안경 6,600만원 낙찰

2020-10-02 6

비틀즈 해체 50년…존레넌 안경 6,600만원 낙찰

[앵커]

세계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해체 50주년을 맞아 소더비가 관련 소장품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비틀스 멤버들의 소장품이 출품됐는데요.

존 레넌의 안경이 약 6,600만원에 낙찰되는 등 이번 경매의 총 낙찰가가 1억5천만원을 넘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1960년대 전 세계를 휩쓸었던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

비틀스 해체 50주년을 맞아 소더비가 비틀즈 관련 소장품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비틀스 멤버의 사인이 담긴 첫 번째 싱글 앨범과 존 레넌의 안경, 학창시절 기록 등 소장품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으로 낙찰된 건 존 레넌의 상징과도 같은 둥근 모양의 금테 안경입니다.

존 레넌은 데뷔 초기 콘택트렌즈를 사용했는데, 이 소장품은 그가 안경을 끼기 시작한 이후 첫번째로 썼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가 공개적으로 안경을 쓰기 시작한 건 1966년입니다. 이 안경은 1965년 그의 가정부에게 드레스 파티에 사용하도록 준 것입니다."

당초 소더비 측은 이 안경의 낙찰가를 4만 파운드로 예상했는데, 이를 웃돌아 4만4천 파운드, 우리 돈 약 6,600만원에 주인을 만났습니다.

존 레넌이 월드 투어 동안 착용했던 시계와 비틀즈 멤버의 사인 앨범은 각각 약 4,4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밖에 학창 시절 기록과 벨트 등 이번 경매의 총 낙찰가는 1억 5천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비틀스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은 여전히 대단합니다. 관심이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오는 9일에는 존 레넌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해 온라인 헌정 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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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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