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추석 연휴 산행 즐기는 사람들
[앵커]
가을이 성큼 다가왔죠.
추석 연휴를 맞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등산객이 몰리는 만큼, 전국 유명 산지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텐데요.
북한산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쾌청한 가을 느껴지시나요.
하늘은 조금 흐리지만, 지금 이곳은 모처럼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 안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고향 방문을 자제했는데요.
대신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곳 북한산에도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산을 오르는 아이들도 보이고요.
다소 한적한 곳에선 잠시 마스크를 벗고 숨을 고르는 등산객의 모습도 보입니다.
연휴 기간에 야외 활동을 할 때 한적한 산이나 산책로에선, 마스크를 잠시 벗는 것도 가능한데요.
하지만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곳을 향하고 있어 거리두기 준수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특히 화장실이나 매점, 등산로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경우처럼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추세의 가장 큰 변곡점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산행을 할 때도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여긴 괜찮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방역의 고삐를 풀지 마시고, 남은 연휴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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