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째 두자릿수...산발적 집단 감염 잇달아 / YTN

2020-10-02 3

■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63명 발생해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오히려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아 방역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앞서서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는데 어제 하루 확진자 수가 63명. 그러니까 그제는 77명이었으니까 이틀 연속 두 자릿수예요. 안심할 수 있는 단계입니까?

[김윤]
검사 건수가 많이 줄었고 지금 고향에 가신 분들이 많아서 서울, 경기에서의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라고 할 수 있고요. 연휴가 끝나고 월요일 확진자 수가 나오는 화요일 통계 결과를 봐야 실제로 우리가 어느 정도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고 아마 미루어 짐작컨대 추석 연휴에 아무래도 접촉이 많아지고 가족 간에 마스크 쓰고 지내기 어려운 공간에서 식사하고 이런 일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로 확진자 숫자가 다음 주초에는 늘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추석 연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방역 당국에서 여러 차례 강조를 했는데 우리가 과연 추석 연휴를 잘 보낸 건지는 지금 속단할 수는 없고 그 이후에 나오는 통계를 봐야 된다는 거죠?

[김윤]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수도권에서 일부 귀성 행렬이 있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게 정신과 전문병원이라고 하는데 다나병원에서 코호트 격리가 되기는 했는데 병상이 200여 개나 된다고 하니까 더 걱정인 것 같아요.

[김윤]
그렇습니다. 코호트 격리갸됐기 때문에 외부로 감염이 더 확산될 우려는 없지만 그 안에 입원해 계신 분들의 숫자가 한 200여 명 되는 거니까 그 안에서 감염이 더 확산되면 확진자 숫자가 적지 않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정신병원이라는 어떤 특성도 고려할 부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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