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방역 강화…귀성·귀경 발길 이어져
[앵커]
추석 연휴가 이제 사흘째에 접어들었는데요.
고향 방문 길에 나섰다가 서울로 돌아온 귀경들과 뒤늦게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해 시민들 표정과 방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도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확 줄었는데요.
하지만 고향을 오가는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봤습니다.
"애기 아빠 산소에 가려고요. 어제는 차례 지내고, 집에서 아들이랑 둘이 있고, 오늘 가려고 차표 끊어놨었어요."
"명절 두 번째 맞는데, 아버지한테 한번 가보고 싶어서 지금 내려가는 길이에요."
승객은 줄었지만,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 모레까지를 추석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좌석은 창가 쪽만 발매하고 입석은 발매하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같이 타도한 칸식 띄어 앉아야 합니다.
열차 안뿐만 아니라 역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혹시라도 현장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있으면 직원이 다가와 코까지 올려 써달라고 요청합니다.
승강장에는 일일이 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후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물 같은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면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대화도 가능한 자제하고, 꼭 필요한 통화는 객실 방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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