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 모두 음성…포항·인천서 확진 잇따라

2020-10-01 5

고양 주엽고 모두 음성…포항·인천서 확진 잇따라

[앵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주엽고등학교에서는 고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죠.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를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경기 고양시 주엽고등학교에서 지난 29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

보건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 730명에 대해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접촉 가능성이 있는 관련자 17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13명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나머지에 대해서도 서둘러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북구에 거주하는 8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원륭사 포교원 연쇄 감염자들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구에 거주하는 30대와 50대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70대와 부평구에 사는 6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조사중입니다.

[앵커]

어제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 결과 닷새만에 다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올라섰죠, 그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3명으로 다시 세자릿수가 됐는데요.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93명으로,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20명이 해외유입이었습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6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만 28명이 나와 병원 전체 격리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석연휴가 감염 확산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기간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으면 이후 며칠 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한 보건당국은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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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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