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고향에 오지 말라는 영상 편지를 제작한 경북 의성군 홀몸 어르신들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서한을 통해 보고 싶다는 말을 차마 꺼내놓지 못하는 마음을 뭉클했다며, 의성군 어르신들이 고향과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많은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 온 것처럼, 현명하고 강인한 우리 국민은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는 자신도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오랫동안 못 뵙고 있다면서, 추석에 마음 편히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의성군은 지역 홀몸 어르신들이 자제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 거리 두기를 당부하는 영상 편지를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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