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는 첫 단풍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동안에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우선 연휴 첫 날인 내일은 오후부터 중부와 호남서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되겠고, 경기동부와 영서를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또, 내일 이른 아침에는 내륙을 따라 안개가 짙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모레에는 영동중북부를 따라서만 비 소식이 들어 있고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자정 무렵부터 중부지방은 구름이 달을 가리겠습니다.
연휴 셋째날인 금요일에는 중서부지방에, 토요일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를 따라 비가 내리겠고요. 연휴 마지막날에는 제주에만 비 에보가 나와 있습니다. 또 연휴 후반에는 낮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와 대구 한낮에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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