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도 주식 산다…소속사 상장에 세계가 주목
[앵커]
빌보드 정상을 다시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에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주식을 가진 방탄소년단이 백만장자가 됐다, 팬들이 빅히트 주가를 더 올릴 것이다 등의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공개(IPO)를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빅히트 상장으로 방탄소년단이 백만장자, 방시혁 대표가 억만장자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는 방 대표가 상장에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 47만8,000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해서입니다.
13만5000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멤버 한 명당 788만 달러, 우리 돈 92억3,000만원어치 주식을 갖게 됩니다.
외신들은 빅히트 향후 주가 흐름에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이 미칠 영향력에도 주목했습니다.
전 세계 아미들은 방탄소년단 지원의 일환으로 빅히트 주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부 투자자들이 본인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상업적으로 방향이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힘을 실어주고 우리 가수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한 주라도…"
팝 전문 매체 빌보드는 "빅히트 주식을 사기 위해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팬들도 줄을 서고 있다"고 전했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팬 군단의 행동이 빅히트 주가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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