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다가온 추석 연휴.
고향 가기를 포기한 경우가 늘었지만,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서울역에는 열차를 타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방역 지침 강화로 여느 명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합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평소와 같으면 귀성객으로 북적일 시간인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고향을 찾기 위한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오전에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대부분 열차 좌석에 여유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조금은 한산한 모습인데요.
지난 추석과 달리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귀성길 풍경도 사뭇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열차 내 복도 좌석을 뺀 창가 좌석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전체 열차의 201만 석 가운데 절반 수준인 104만 석만 판매됩니다.
게다가 이번엔 입석도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현장에서 표를 살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미리 표를 사지 못하셨다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열차 이용 방법도 달라졌는데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뒤 발열 확인을 받으시고 손 소독을 한 뒤에야 승강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열차 안에서도 음식물 섭취는 모두 금지됐고요.
통화도 객실 안이 아닌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즐거운 귀성길에도 모두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켜 안전한 연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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