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피격·秋 아들 수사…추석 직전에도 공방 계속

2020-09-29 0

공무원 피격·秋 아들 수사…추석 직전에도 공방 계속

[앵커]

추석을 앞둔 정치권의 분위기 알아보죠.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안을 둘러싼 각 당의 움직임은 크게 달랐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비대면 명절'을 보내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온라인 차례, 영상통화 등 만나지 못해도 여러 방법으로 정을 나눌 수 있다고 추석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추경 통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 70% 이상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방역과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공무원 피격 사건,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두고 야당의 공세 차단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까지 받아낸 정부에 '무능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추 장관 아들 무혐의와 관련해, 장관 흔들기로 남은 건 고성과 가짜뉴스뿐이라며 야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공무원 피격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놓고,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인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온라인으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말씀하신 두 가지 사안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주혜 의원은 추 장관이 보좌관에 휴가 관련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보좌관에 지원장교 번호를 전달하는 등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조수진 의원도 수사한 동부지검이 추석 연휴 시작 전 결과를 발표하라는 청와대와 여권의 기류를 반영했다며 재차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말을 믿고 사건을 끝내려는 정부 여당 비판에도 나섰습니다.

함참과 해경을 방문한 당내 진상조사TF는 북한이 시신에 기름을 부어 훼손한 것이 확실하다고 확인했다며 왜 북한을 향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무원 A씨가 살기 위해 월북 의사를 비췄을 가능성도 제기하며, 통지문을 주고받을 통신선으로 왜 국민을 구하지 않았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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