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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안에서 사라진 식탁…"포장만 가능"
전국 휴게소서 실내 식사 불가…차 안에서 식사
휴게소, 주문량 대비해 일회용 용기·수저 비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휴게소 실내에선 식사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추석 대비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음식이 포장만 가능해진 건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뒤로 보이는 곳이 휴게소 식당 같은데, 의자나 식탁이 하나도 보이질 않군요?
[기자]
제 뒤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전부 선 채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앉을 곳을 찾을 수가 없는데, 식탁과 의자를 모두 한쪽으로 몰아뒀습니다.
저희가 어제도 이곳에서 한 차례 현장 소식 전해드렸는데, 더 썰렁해진 분위깁니다.
추석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4일인 일요일까지 전국 모든 휴게소가 이처럼 실내 식사를 하지 못하고, 모두 음식을 포장해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닐에 포장된 음식을 담아 차로 가져가 식사하는 시민들도 곳곳에 보이는데요
비대면 한가위에 앞서 만들어진 비대면 귀성길의 한 풍경입니다.
휴게소에선 주문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미리 일회용 용기와 수저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몰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에 차량이 빽빽이 들어찼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면서 연휴 동안 하루 평균 45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난 추석보다는 28% 정도 적어진 수치입니다,
다만, 철도 이용객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서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91%가 자가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지난 5년 동안 84.4%였던 것에 비하면 비중이 더 커진 셈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추석은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이동 과정에서 '방역 관리'에 중점을 두겠단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명절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도 함께 징수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번 연휴, 휴게소를 이용하시게 될 때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도로 휴게소 만남의 광장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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