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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청도 인근서 구명조끼 추정 물체 발견...북, 자체 수색하는 듯" / YTN

2020-09-28 2

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 추정 물체 발견"
"해경에도 통보…피격 공무원 것인지는 수거 후 확인 필요"
북한, 우리 측 공동조사 요청에 아직 무응답
국방부, 첩보 일부 공개하며 ’6시간 무대응’ 논란 해명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북측이 어제(27일)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남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군 총격으로 우리 공무원이 숨진 사건에 대해 사과한 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북측 주장의 핵심은 남측이 숨진 공무원의 시신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꺼내든 게 이른바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입니다.

지난 2007년 이후 북측이 주장해온 '서해 경비계선'으로 추정됩니다.

남북한 사이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 역할을 하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보다 남쪽에 있습니다.

일각에선 북측이 지난 1999년 선포한 '조선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가 북한 영해에 포함되는 일방적인 경계선입니다.

우리 당국의 수색 작업이 서해 북방한계선 이남에서 이뤄지는 만큼 둘 중 어느 선을 의미하든, 북측은 NLL을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서해 해상 경계선 문제는 남북 사이의 해묵은 쟁점이었습니다.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서 남북 간 육상경계선만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서해 NLL은 그 이후인 1953년 8월 30일 유엔군사령관이 해상초계 활동 범위를 한정하기 위해 설정한 겁니다.

남측은 이를 준수하고 있지만, 북측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2년 전 9·19 남북 군사합의서에 담긴 서해 NLL 일대의 평화수역화도,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공무원 사살 사건을 사과한 북측이, 다시 서해 해상 경계선 문제를 꺼내든 의도가 무엇인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북한군에 피격된 우리 공무원을 찾기 위해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는 군경 합동수색팀이 해상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측은 우리 정부의 공동조사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임성호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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