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5명…세계 사망자 100만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발생했습니다.
전세계 사망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3,611명이 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세 자릿수를 보이다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22명, 지역사회 감염자는 73명이었습니다.
이 지역사회 감염 73명 중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60명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202명으로,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WHO에 접수된 후 9개월만입니다.
일별 사망자 규모는 올해 4월 17일 8,513명으로 정점을 찍고 겨울에 확산세가 거세져 사망자가 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 수를 보면 미국이 20만9,236명을 기록했고 브라질 14만여명, 인도 9만여명, 멕시코 7만여명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안정세를 찾아가던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러시아 등에선 최근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지난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을 훌쩍 넘기도 했습니다.
유럽 누적 확진자 수는 러시아가 115만1,438명을 기록했고, 스페인이 73만5,198명, 프랑스가 52만7,446명, 영국이 43만4,969명, 이탈리아가 30만9,87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오늘(28일)부터 방역당국이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합니다.
2주간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모임과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전국적 재확산의 계기가 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오늘(28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합니다.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각종 집합·모임·행사가 계속 금지되고, 마을잔치와 지역축제, 민속놀이 등도 이 인원을 넘으면 할 수 없습니다.
수도권의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을 포함한 제과점은 좌석이 20석이 넘으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이게 어려울 경우엔 좌석을 한 칸씩 띄어앉거나, 테이블 간 칸막이를 설치해야합니다.
수도권 영화관·공연장에서도 한 칸 띄어 앉기가 의무화되고,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으로 제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