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군에 피격·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연평도 해상에서 진행됐던 조사를 마친 무궁화10호는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보 당국이 월북을 시도했던 것이 확실하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해경이 과학수사 인력 3명을 추가로 투입해 공무원 A 씨의 행적을 조사했습니다.
"문서작업을 하러 가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는 동료의 진술을 확보하면서 이와 관련해 A 씨가 노트북 또는 공용 컴퓨터를 이용했는지를 포렌식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겁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그제는) 눈으로 보고 조사했는데 이제 실질적으로 들어가서 컴퓨터도 포렌식을 해보고 그다음에 음성 녹음 이런 게 있나 봐요. (배) 안에…. "
A씨는 공용 컴퓨터에 로그인한 후 간단한 서류작업을 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