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정을 미뤄왔던 영화들이 추석을 앞두고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액션과 스릴러,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은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딸이 돌연 사라지며 다시 칼을 잡게 됩니다.
청나라 황족 검객들에게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벌이는 필사의 추격전.
흔한 설정, 뻔한 스토리가 흠이지만 최고의 검객이 맞붙는 검술 액션은 볼 만합니다.
[장혁 / 배우 : 검이 주는 날카로움이 있어서 검에서 뿜어나오는 부분에 대한 캐릭터의 눈빛이나 포즈가 일반 액션을 했을 때와 다른 점이 있었던 것 같고.]
다이빙계의 화려한 디바 '이영'은 의문의 교통사고 뒤 잃었던 기억을 되찾습니다.
그러면서 절친 '수진'의 새로운 이면을 알게 되고 '이영'은 감췄던 욕망과 광기를 드러냅니다.
최고가 되고 싶은 간절함, 질투, 분노 등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을 내밀하게 담아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줍니다.
[신민아 / 배우 : 3개월 동안 다이빙 연습을 했는데, 쉽지 않은 종목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거든요. 저희가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까지 연습하고.]
죽지 않는 외계 생명체가 지구 상에 떨어져 각종 사건을 저지르는 코믹 스릴러입니다.
영화 '시실리 2km' '점쟁이들' 등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신정원 감독이 다시 한 번 B급 감성 유머를 내놨습니다.
다소 뜬금없는 설정들이 있지만, 감독이 툭툭 던지는 유머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정현 / 배우 : 아무 생각 없이 영화 보시고, 정말 재밌거든요. 오랜만에 빵빵 웃으시면서 스트레스 확 푸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
그 대장정을 완수한 방탄소년단의 무대 뒷이야기가 생생하고 진솔하게 펼쳐집니다.
데뷔 때부터 함께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멤버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내면의 고민도 엿볼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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