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 /> [뉴스리뷰]

["/>

국민의힘 "친서 공개, 北 편드나…의미 없는 사과"

2020-09-25 0

국민의힘 "친서 공개, 北 편드나…의미 없는 사과"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를 공개한 것에 대해 북한의 편을 들어주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서도 시늉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집중 부각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안보의 최일선에 있어야 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측 통지문을 대신 읽는 것도 모자라 친서까지 공개했다며, 직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무참히 짓밟힌 초유의 사태를 친서 한 장, 통지문 한 통으로 애써 덮고 실수였다고 편들어주려는 것인가."

이번 만행에 대한 명확한 경위와 책임을 북한에게 따져 물어야 할 청와대가 왜 사건을 얼버무린다는 의심을 자초하느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사과에 대해서도 '대단히 미안하다'라는 두 마디 외에는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시늉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대한민국을 향한 군사 도발이자 중대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사태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장밋빛 환상이 우리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처참하게 빼앗아가는 핏빛 재앙이 되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실종 보고를 받은 뒤 첫 입장을 내놓기까지 4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을 하셔야 할 거라고 봅니다."

문 대통령과 함께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도 연설 내내 기다렸지만, 대통령 기념사에 이번 사건 관련 언급은 한 마디도 없었다며 울분을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