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화재' 10살 형 12일 만에 눈 떴다…상태 호전

2020-09-25 0

'라면 화재' 10살 형 12일 만에 눈 떴다…상태 호전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일어난 불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발생 12일 만에 눈을 떴습니다.

오늘(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형제는 현재 서울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온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형은 사고 후 처음으로 눈을 떴고, 의료진이나 가족이 이름을 부르면 눈을 깜박이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도 화상을 입은 동생은 눈은 떴지만 이름을 불러도 반응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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