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9월 25일) / YTN

2020-09-25 61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는 95명입니다. 수도권의 확진자는 83명이고 비수도권 지역은 12명입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두 분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던 코로나19 유행은 8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생업의 피해와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결과입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은 불안한 요소가 많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의 일일 환자 발생은 여전히 60명대로 결코 적지 않은 수입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20%대며 방문판매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잠복감염이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2단계 거리두기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며 국민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이동량이 회복되는 등 거리두기의 실천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던 8월 15일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은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연휴 등으로 대규모 이동이 있었던 지난 5월과 8월 그 직후에 항상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이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연휴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차단하고 점차 안정화하는 상황이지만 잠복 감염의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 저하 등을 고려할 때 추석 기간의 방역관리가 가을철 유행 위험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정부는 지난 9월 6일 추석 방역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석연휴로 인한 코로나19의 유행 위험을 낮추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귀성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어달라는 권고를 드린 바 있고 이와 관련한 홍보와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이동에 따른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대중교통 좌석 제한이나 고속도로 통행료 부과, 휴게소의 착석 금지 등의 방역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온라인 성묘와 벌초 대행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봉안당 사전예약제와 제례공간 폐쇄 등을 시행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1&key=2020092512011418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