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이틀째 세 자릿수…거리두기 완화하자 고삐 풀렸나

2020-09-24 0

【 앵커멘트 】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가 그제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자 방역의 고삐가 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5명입니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였다가 그제 급반등했고, 확진자는 이틀 사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동네 마트와 증권회사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기존 집단 감염에서의 전파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장 큰 집단 감염 위험 요인으로 방문 판매를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밀폐된 공간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서 여흥을 곁들인 장시간 설명회를 하는 것은 감염역학의 측면에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100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내린 지 열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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