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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연평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측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던 40대 공무원 A씨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총을 쏜 데 그치지 않고,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먼저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방부는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군 단속정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A씨의 위치를 포착한 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 40분쯤.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박이 실종자를 최초로 발견하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우리 군 당국이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북측 인원들은 실종자를 해상에 둔 채 방독면과 방호복을 입고 일정 거리에서 표류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상황은 몇 시간 뒤 갑자기 급변합니다.
오후 9시 40분쯤 상부 지시를 받은 북한군이 실종자에게 총격을 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