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김홍걸 의원의 제명,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민주당 이 의원의 탈당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데, 각 당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경쟁적으로 내치기만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상직 / 무소속 의원]
" 임금 미지급, 정리해고, 기타 제 개인과 가족 문제로 국민께 심려 끼치는 점 사과드립니다. 창업자로서 대주주,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당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탈당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보다는 논란과 제명을 피하기 위한 탈당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현장음]
"(이렇게 탈당하면 감찰 조사도 안받고. 감찰을 회피하는 게 되는거 아닌가요?) …. "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스타항공의 605명 정리해고 통보 논란, 자녀 편법 증여 논란 등과 관련해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이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자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당에서 제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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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태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