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태현 변호사,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전문기자
[김종석 앵커]
한 지상파 방송에서 추석 특집 공연으로 15년 만에 복귀 시동을 건 트로트 황제 나훈아 씨 소식을 저희가 한 달 전에 전해드렸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게 온라인 공연으로 결정한 가수 나훈아 씨인데요. 그런데 무보수 출연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 개런티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합니까?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훈아 씨는 명분을 중시합니다. 나훈아 씨는 공연 한 번을 하면 보통 개런티가 최소 2억 원 이상입니다. 2017년에 복귀한 이후에 10회 공연 매출액만 40억 원이었습니다. 본인이 지금 현재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송에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반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이번 추석 특집 공연은 온라인이지만 어느 정도 인원은 제한되어있는 겁니까?
[강일홍]
나훈아 씨의 주 관객층은 중장년이잖아요. 객석 없는 무대는 누구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훈아 씨가 1,000명의 영상 객석을 두고 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코로나 상황을 고려했던 거고요. 잠시 후 7시 반부터 진행합니다. 실제로 공연은 잠시 후에 하는 거고요. 그걸 편집해서 일주일 후인 9월 30일에 방송하는 거죠.
[김종석]
그런데 이 공연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가 초대 가수도 없고 진행자도 없고 게스트도 없고 재방송도 없고 다시보기도 없고. 왜 이렇게 되는 겁니까?
[강일홍]
원래 나훈아 씨 공연이 3無입니다. 초대가수 없고 진행자 없고 초대권을 주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요청하는 것도 철저하게, 가족들에게 무료 좌석을 주게 되면 누군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종석]
그런데 그것에 더해서 이번에는 다시보기도 없다?
[강일홍]
없습니다.
[김종석]
집에서 다시 보려면 본인이 녹화를 하는 수밖에 없는 거네요?
[강일홍]
그렇죠. 그리고 이번 언택트 공연에 참여 못 했던 분들은 방송을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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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