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원금 내일부터 지급…소상공인은 25일부터
[앵커]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자 곧바로 지원금 지급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고용지원금이 가장 빠르기 진행돼 내일부터 지급되는데요.
이 밖에 누가, 언제 지원금을 받게 되는지 조성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원금을 가장 먼저 받는 사람은 이미 1차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50만명입니다.
이들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을 추가로 주는데, 고용노동부는 이미 18일부터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신청을 받고 있어 지급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1차 지원금을 못 받은 고용 취약층 20만명에게는 150만원을 주는데 다음 달 12일부터 접수를 받습니다.
이들에게는 자격 확인을 거쳐 11월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상당수도 이번 주 내로 지원금을 받습니다.
영업 제한 여부나 재확산 이후 매출 감소가 행정 전산망으로 확인된 소상공인을 우선 선별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지급은 25일부터 이뤄집니다.
"신속 지급 절차에 해당되는 분들은 아마도 빠르면 25일부터 지급이 가능한데, 접수는 24일부터 받습니다. 반드시 접수하셔야 지급해드릴 수 있습니다."
1차 지급에서 누락됐어도 지급 대상이면 추가 신청과 확인을 거쳐 추석 이후에 지급합니다.
정부안에 없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포함된 법인택시 기사 8만1,000명에게도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되는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취업 못 한 저소득층 청년 20만명에게 주는 청년 특별구직지원금은 29일부터, 초등학생 이하 아동돌봄 지원금 20만원은 28~29일 나눠줍니다.
당초 초등학생 이하만 포함됐다가 대상이 중학생까지 확대되면서 편성된 학습지원금 15만원의 지급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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