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명 신규 확진…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

2020-09-23 1

110명 신규 확진…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10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고 지역감염도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0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3,216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다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1명을 뺀 99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73명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증권회사에선 지난 20일 직원이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마트에선 지난 19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 개업 축하 모임을 전파경로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부산과 경북이 각 6명, 충남 4명, 대구에서 3명 등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격리치료 환자는 99명 감소한 2,178명인데, 이 중 중환자는 139명으로 5명 줄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88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요양 시설 면회 금지 조치는 유지되죠?

[기자]

네,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 대한 면회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영상통화나 손편지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만약 가족이 해외에 장기체류하고 있거나 임종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를 허용했습니다.

이 경우에도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이나 야외에서 면회를 해야 하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제한됩니다.

아울러 요양병원 의료진이 연휴 기간 최소 1회 이상 환자 상태, 치료 상황 등을 보호자에게 전화나 SNS로 설명하는 '보호자 안심전화'를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연휴 기간 관광지 방역과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방역요원 3,200여명을 전국 관광지에 배치하고, 현장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제주도에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항과 항만으로 들어온 입도객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을 경우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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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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