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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대상자도 찾아와…"유료 백신이라도 맞겠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하루 평균 천 명 가까이 접종"
거리두기 관리에도 어려움…"건물 10층까지 대기 줄"
오늘(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10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99명, 해외 유입은 11명입니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었습니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었는데, 불과 나흘 만에 다시 백 명대가 됐습니다.
여기에는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실제로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각각 40명과 28명, 5명입니다.
전체 국내 발생 99명의 74%에 육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의 비율도 여전히 높습니다.
어제 0시까지 최근 2주 동안 26.6%에 달합니다.
신규 환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전국적인 확산세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한 지 이틀이 됐습니다.
유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대형 검진센터는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시민들이 예방접종을 기다리고 있다고요?
[기자]
제 뒤로 세워진 차단 봉에 맞춰,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옆으로는 접종 전 부작용 등을 막기 위해 간단한 검진을 받는 시민도 있습니다.
독감 유료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접종은 아침 8시부터 시작됐는데, 시작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찾았고, 한때 소강상태였다가 지금은 다시 또 대기 줄이 길어졌습니다.
현장을 살펴보니, 무료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도 있었고, 마찬가지로 대상자인 만 62세가 넘는 사람들도 다수 있었는데요.
검진센터를 찾았다가 무료 백신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늦게나마 접하고 귀가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잠시 현장에서 만난 시민 목소리 듣고 가겠습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 무료 접종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내가 잘못 알고 온 건지 날짜가 뒤로 정해져서 그때 맞춰서 와야겠네요.]
이곳 검진센터에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하루 평균 천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독감 유료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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