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이자진보 진영의 아이콘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별세가 미 대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후임 지명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유언장이 조작됐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는데요.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8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하루 전인 17일, 손녀 클라라 스페라에게 "가장 열렬한 소망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교체되지 않는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유언은 긴즈버그 대법관과 생전에 친밀했던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의 니나 토텐버그 법조기자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폭스 뉴스 인터뷰 중)
-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나 펠로시(하원의장), 혹은 시프(하원 정보위원장)의 말같이 들리는데요. 뜬금없습니다.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