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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법률로 국정원 정치개입 못 하게 할 것"

2020-09-21 0

박지원 "법률로 국정원 정치개입 못 하게 할 것"

[앵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전략회의 언론브리핑에서 국정원 개혁 성과와 목표를 소개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말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언론 브리핑에 나선 박지원 국정원장.

"국가정보원은 어두운 역사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언론사 등에 출입하던 '국내 정보관'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국내정보 부서를 해체하였습니다."

정치 개입 금지와 대공수사권 이관을 골자로 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이 빨리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정원이)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국내정치에 절대로 관여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명확히 하겠습니다."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차질 없이 이관하는 한편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체계를 재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래로 가는 국정원이 되겠다며 인공지능, 인공위성 등 과학정보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과학정보본부장을 3차장으로 승격했고, 그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박 원장은 '댓글 사건'을 비롯한 22개 국민적 의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계자들은 법에 따라 조치했으며, 5·18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을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국정원이 보유한 관련 자료를 진상조사위원회에 네 차례에 걸쳐 제공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 청년, 장애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올해 말을 목표로 장애인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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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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