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 박덕흠 오늘 입장 표명...민주당, 이상직도 중징계할 듯 / YTN

2020-09-21 3

박덕흠, 오늘 오후 ’이해충돌 논란’ 직접 해명
박덕흠 관련 회사 관계자도 함께 해명 예정
민주당, 이르면 이번 주 이상직 징계 결정
"이상직 책임져야"…여당 내 ’제명 불가피’ 기류


피감기관에서 거액을 벌어들여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오늘 해명 기자회견을 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홍걸 의원에 이어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피감기관 수주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공식 해명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이제까지 이해충돌 가능성을 부인하면서도, 개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았는데요.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상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박 의원은 피감기관들에서 수주한 공사들은 공개입찰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할 전망입니다.

박덕흠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회사 관계자들도 별도 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박 의원 관련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에서 벌어들인 돈의 규모 자체가 큰 만큼, 수주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박 의원의 해명에 논란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제까지 제기된 의혹을 종합하면, 박 의원 관련 회사들이 피감기관에서 벌어들인 돈은 2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국토부와 산하기관에서 천억 원가량을 벌어들였고, 서울시에서는 4백억 대, 이외 지자체에서는 487억 원대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애초 박 의원의 소명에 따라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됐던 국민의힘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박 의원에 대한 긴급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규명에 나설 방침입니다


민주당도 개별 의원들의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건 마찬가진데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는 언제쯤 결정되나요?

[기자]
늦어도 추석 전, 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 등 이상직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즉시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당내에선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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