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놓고 연일 공세를 펼치던 국민의힘이 박덕흠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회 국토위에 속해 있으면서 가족 명의 회사가 피감기관들에서 거액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인데요.
박 의원 측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상세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부 오지예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 기자, 박 의원은 "어떤 특혜나 이해 충돌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논란이 된 거죠?
【 기자 】
네, 논란은 세 가지입니다.
박 의원은 건설사업자 출신의 3선 의원으로 2015년부터 국회교통위원회 소속인데요.
공직자는 자기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일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먼저 가족이 대주주인 건설사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편법 수주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또 백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