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의원 제명 결정을 내린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주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 징계 문제를 결론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전에 어떻게든 매듭을 짓고, 피감기관에서 수천억 원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공세에 더 힘을 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 문지현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이스타 항공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여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민주당의 노동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이기도 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이번주 안에 결론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낙연 대표나 지도부가 시간을 오래 끌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면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명절 민심도 있고 하니, 시기는 추석 전에, 수위는 김홍걸 의원에 버금가는 제명 결정이 내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당장 신영대 대변인은 피감기관에서 2천억 원대 공사 수주 의혹을 받는 박덕흠 의원과 11억 원 재산 누락 의혹의 조수진 의원, 삼성 불법 승계 관여 의혹을 받는 윤창현 의원을 겨냥했는데요,
신 대변인은 야당 소속 의원들의 다양한 의혹에 침묵한다면 도로 한나라당,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국민의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일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박덕흠 의원이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대해 해명합니다.
자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민주당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 문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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