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압박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윤 총장의 가족 사건을 신속 수사하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사건 수사를 거론하며 윤 총장을 정조준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지목했습니다.
윤 총장 부인은 지난 2010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자금을 조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장모 최 씨가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마치 경제비리 종합세트를 방불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조국 전 장관 가족에게 했듯이 수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도 윤 총장 가족 의혹 사건이 거론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14일)]
"윤석열 총장은 (장모) 수사 의지가 강력한데 장관이 만류하고 있는 건 아니죠?"
[추미애 / 법무부 장관(지난14일)]
"제가 (윤석열 총장의) 수사 의지를 본 적이 없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총장 가족 관련 자료를 읽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여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윤 총장 이슈를 부각하면서 전방위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청탁 비리랑 윤석열과 무슨 관계가 있냐"며 "이제는 막 던지기로 한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