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입원 환자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돼 병원 1개 층이 동일 집단 격리됐습니다.
포항시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A씨가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지난 17일 사망한 B 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세명기독병원 8층 한 개 층에 대한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병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앞서 B 씨와 접촉한 의사, 환자 등 180명은 검사 결과 전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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